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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시장, 미 위안부 기림비 추진에 중단 촉구 서한

권란 기자

입력 : 2017.02.06 23:07|수정 : 2017.02.06 23:07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안부 기림비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오사카 시장이 건립 중단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샌프란시스코 시장에게 보냈습니다.

요시무라 오사카 시장은 자매도시인 샌프란시스코의 에드윈 시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기림비 건립은 위안부 관련 한일합의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비록 민간단체가 진행하는 일이더라도 오사카와 샌프란시스코, 두 도시의 교류와 미일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미국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주한미포럼 측은 최근 샌프란시스코시 측에서 기림비와 함께 설치될 동판 설명문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림비는 올해 말 샌프란시스코 중심부인 스퀘어 파크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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