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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살인 사건 잇따라…경찰, 용의자들 추적 중

김종원 기자

입력 : 2017.02.06 17:54|수정 : 2017.02.06 17:54


서울 도심에서 최근 잇따라 살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의 한 주택에서 79살 A씨가 목이 졸려 살해된 뒤 자택 안방 장롱에 유기된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신고 시점보다 4~6일 앞서 살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A씨와 함께 거주하는 손녀는 살인 사건 당시 집에 없었고, 장롱에 A씨의 시신이 숨겨져 있어 뒤늦게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사는 동생 69살 B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입니다.

설 연휴가 끝난 지난 3일엔 송파구의 한 거리에서 5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를 납치해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3일 오전 9시쯤 송파구의 한 거리에서 53살 C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51살 D씨를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D씨의 차량에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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