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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실종 신고한 아이…400m 인근서 포켓몬고 열중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2.06 14:51|수정 : 2017.02.06 14:51


청주에서 포켓몬고를 하다가 길을 잃은 7살 여자 어린이가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20분쯤 흥덕구 가경동 터미널 인근에서 7살 A양이 사라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A양은 어머니가 실종 신고를 한 지점에서 400m 떨어진 교차로에서 신고 10여분만에 경찰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A양은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를 하고 있었고, 경찰관에게 "포켓몬 3마리를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A양의 어머니는 "딸 휴대전화로 전화할 겨를도 없이 경찰에 신고했는데 금방 찾아서 다행"이라며 "신속히 출동해 아이를 찾아준 경찰에 감사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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