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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전시당 "안희정 대연정 제안 오만하다"

입력 : 2017.02.06 13:41|수정 : 2017.02.06 13:41


국민의당 대전시당(위원장 신명식)은 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연정 발언'에 대해 "높은 정당 지지율에 취해 이미 대선에 승리했다는 오만에서 나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시당은 "충남도정을 이끌며 단 한 사람도 다른 당 출신을 기용하려는 협치를 해본 적 없다"며 "안 지사는 지금까지 어떻게 도정을 이끌었는지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의 제안을 '침대 축구'나 '타자와 주자를 속이는 투수 기만행위'에 빗대기도 했다.

시당은 "안 지사는 선거를 위한 말장난을 중단하고 충남도정 패권정치부터 종식해야 할 것"이라며 "의회 협치모델부터 공부해 충남도정에 적용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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