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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주자, '공시생·알바생' 젊은층 표심잡기

정영태 기자

입력 : 2017.02.06 12:47|수정 : 2017.02.0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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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대선주자들은 공무원 시험 준비생과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을 만나고 창업 현장을 찾는 등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여야 정치권에선 대연정론과 보수 후보 단일화론을 놓고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오늘(6일) 오후 서울 노량진에 있는 한 고시학원을 방문해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할 계획입니다.

공직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신의 공약인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를 부각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안희정 충남 지사는 대학생 아르바이트생과 점심을 함께하며 청년 표심 공략에 집중하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남과 대구를 잇따라 방문해 지지세 확산에 나섰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혁신창업 현장을 방문해 자신의 공약인 혁신안전망 구축과 규제 개혁을 통한 창업하고 싶은 나라를 강조했습니다.

안 지사의 대연정론을 놓고는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가 연정은 불가피하다며 지원사격에 나선 반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는 유승민 의원의 보수 후보 단일화론에 대해 해당 행위라며 면전에서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유 의원은 생각에 변화가 없다며 논쟁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에선 이인제 전 최고위원에 이어 원유철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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