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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교육혁명 시급…학교 제도 전면 개편하자"

김정윤 기자

입력 : 2017.02.06 12:46|수정 : 2017.02.0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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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현재 만 6살부터 시작하는 12년짜리 학교제도를 전면 재편하자고 제안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선 '교육혁명'이 가장 시급하다는 겁니다.

김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교섭단체 국민의당 연설자로 원내대표 대신 안철수 전 대표가 나섰습니다.

안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며 학교 제도를 전면 개편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前 대표 :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창의 교육이 가능하게 하고, 대학입시로 왜곡된 보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사교육을 혁명적으로 줄이기 위함입니다.]

현재 만 6살부터 시작하는 공교육을 만 3살부터 시작하고 유치원 2년, 초등학교 5년, 중학교 5년을 의무 교육으로 하자는 겁니다.

또 고등학교를 없애는 대신 진로탐색학교 또는 직업학교를 2년 다니고, 이곳에서 학점을 쌓으면서 대학이나 직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입니다.

안 전 대표는 우리 사회가 수출과 내수, 일자리, 인구, 외교 등 5대 절벽에 직면해 있다며 집중화하고 패권화한 권력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무너진 공정, 자유, 책임의 가치를 다시 바로 세워야 합니다.]

공수처 도입과 상법 개정, 18살 선거권, 결선투표제 같은 개혁입법 통과도 촉구했습니다.

경제와 과학기술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지원 역할을 해야 하고, 안보는 한미동맹 발전 속에서 자강안보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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