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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내년 지방선거때 개헌국민투표 실시 명시하자"

손석민 기자

입력 : 2017.02.06 10:01|수정 : 2017.02.06 10:46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는 대선 전 개헌이 어렵다면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는 내용의 헌법부칙 개정안 만이라도 올해 대선에서 처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 대표는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내 개헌특위가 가동되고 있지만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며 "이번 대선 때 헌법부칙 개정이라도 한다면 혼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의 제안은 대선 전 개헌을 당론화한 새누리당과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을 제시한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의 입장을 절충한 것으로 '지방선거 때 개헌'을 명시하기 위한 '원포인트 개헌'의 의미입니다.

정 대표는 "대권주자들이 더는 패권주의와 권력욕에 눈멀어 국민적 갈등을 야기하는 행위를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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