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이하 MWC)'가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격을 앞둔 스마트폰 제품들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이 자리를 비우면서 스포트라이트를 향한 주요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리는 올해 MWC에서는 LG전자, 화웨이, 레노버, 소니, TCL 등이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LG전자는 개막 전날인 26일 차기 전략 스마트폰 G6를 공개합니다.
G6는 전작 G5의 모듈 방식을 포기하고, 배터리 일체형 디자인에 대화형 인공지능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점이 특징입니다.
화면 크기는 5.7인치이며, 테두리가 얇아 디스플레이가 전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웨이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 P10을 공개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P10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1천만대 이상이 팔린 P9의 후속작입니다.
5.5인치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에 아마존의 음성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니는 개막일인 27일 신형 엑스페리아 시리즈를 공개합니다.
신제품 가운데 고급 모델은 4K UHD(초고화질)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노버는 26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이 자리에서 모토로라 브랜드의 중저가 제품 '모토G5 플러스'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제품은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1천2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구글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갤럭시S8 공개를 미룬 삼성전자는 26일 신제품 태블릿 PC 갤럭시탭S3를 공개합니다.
갤럭시탭S3는 9.7인치 디스플레이에 구글 안드로이드 7.0 누가 운영체제(OS),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4GB 메모리(RAM)와 32·64GB 저장공간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