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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장서 탈출한 말들 자유로 1㎞ 역주행…주인이 포획

윤영현 기자

입력 : 2017.02.04 09:33|수정 : 2017.02.04 09:33


사육장에서 탈출한 말 4마리가 자유로에 나타났다가 무사히 포획됐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어젯밤 9시쯤 고양시 덕양구 신평동 자유로(파주 방향) 도로 위에 인근 사육장에서 탈출한 말 4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말들은 도로 위 1㎞가량을 역주행하다가 약 1시간 만에 사육장 주인 양모(54)씨가 무사히 포획해 데려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대 일부 교통이 통제되면서 퇴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말들이 탈출한 사육장은 자유로에 바로 인접하고, 탈출한 말 4마리를 포함해 9마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육장 주인의 관리 소홀 여부와 누군가 고의로 마구간 문을 열었을 가능성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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