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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월드컵 7차 대회 동메달

서대원 기자

입력 : 2017.02.04 00:56|수정 : 2017.02.04 00:56


평창올림픽 기대주인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가 월드컵 대회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윤성빈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월드컵 7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4초57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5차 대회와 6차 대회에서 잇달아 은메달을 따냈던 윤성빈은 세 대회 연속으로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현역 최강자로 꼽히는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트랙 신기록을 세우며 윤성빈보다 0.68초 빠른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은메달은 2014년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에게 돌아갔습니다.

지난 대회까지는 윤성빈이 세계랭킹 1위, 두쿠르스가 2위였는데, 이번 대회 결과로 순위가 바뀌어 두쿠르스가 1위, 윤성빈이 2위가 됐습니다.

올 시즌 1차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7차례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낸 윤성빈은 다음 달 평창에서 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열리는 마지막 8차 대회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올림픽 경기장인 평창 트랙에서 집중적으로 훈련하기 위해 이달 말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불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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