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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피닉스오픈 1R, 안병훈 공동 4위·강성훈 공동 9위

김영성 기자

입력 : 2017.02.03 10:34|수정 : 2017.02.03 10:34


미국 PGA투어 피닉스오픈에서 안병훈과 강성훈이 첫날 상위권으로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안병훈은 미국 애리조나주 TPC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선두와 2타 차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13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았고 17번 홀(파4)에선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페어웨이를 벗어났지만, 오히려 두 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이면서 한 타를 줄였습니다.

안병훈은 3번 홀(파5)에선 2온에 성공한 뒤 3.8미터 이글 퍼트를 홀에 떨궈 단숨에 두 타를 더 줄였습니다.

안병훈은 지난달 22일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공동 13위에 이어 지난주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선 공동 49위를 기록했습니다.

강성훈도 힘을 냈습니다.

강성훈은 일몰로 마지막 한 홀만 남긴 채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공동 9위에 자리했습니다.

미국의 맷 쿠차가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와 미국의 브랜던 스틸이 나란히 6언더파로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재미교포 케빈 나와 마이클 김은 3언더파로 필 미컬슨과 함께 공동 18위, 노승열은 1언더파 공동 38위에 올랐고 한국 선수의 맏형 최경주는 1오버파 공동 76위, 허리 부상으로 3개 대회를 건너뛰고 투어에 복귀한 김시우는 4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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