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담배꽁초서 나온 DNA…3년 전 차량털이 행각 들통

한지연 기자

입력 : 2017.02.03 08:58|수정 : 2017.02.03 09:13


차량털이 범인이 현장에 버린 담배꽁초로 3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연제경찰서에서 따르면 하모(40)씨는 2014년 11월 25일 부산 연산동의한 건물 1층 주차장에 있던 강모(26)씨의 승용차에서 현금과 수표 등 14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 뒤편에 하씨가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꽁초에서 DNA를 채취했지만 일치하는 사람이 없어 사건은 미궁에 빠졌습니다.

그러던 중 2015년 8월에 성폭행 사건으로 구속됐던 한 피의자의 DNA와 하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지난해 11월에 확인했습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하씨가 지난해 12월 절도미수죄로 구속돼 부산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것을 최근 확인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