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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쓴소리 더 듣는다…현대차 영업전략실 신설

입력 : 2017.02.02 18:51|수정 : 2017.02.02 18:51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고객의 목소리를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최근 영업전략실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신설된 영업전략실은 국내영업본부 내 커뮤니케이션실과 마케팅실 기능을 통합했다.

영업전략실은 고객 의견을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강화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커뮤니케이션실은 지난 2014년 소비자 전담 조직으로 국내영업본부 내에 신설됐다.

온라인상의 잘못된 루머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으로 만들어졌다.

현대차는 이후 커뮤니케이션실을 통해 고객의 각종 아이디어를 사업에 반영하는 'H-옴부즈맨' 제도를 종종 시행했는데 이번에 상시 시스템으로 확장한 것이다.

고객이 올리는 각종 건의나 불만 사항은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에게 곧바로 보고된다.

이를 통해 신차가 출시될 때 잘못된 편견으로 인해 판매가 부진해지는 상황도 최대한 막을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의 의견을 잘 반영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전년보다 2.1% 줄어든 486만49대를 국내외에서 판매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6년 만에 5조원대로 떨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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