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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층서 타설 콘크리트 떨어져 주행 차량 14대 '와장창'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2.02 18:04|수정 : 2017.02.02 18:04


오늘(2일) 오전 10시쯤 부산 남구 용호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58층에서 타설 작업이 이뤄지던 중 콘크리트 조각들이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공사장 주변 대남로터리에서 이기대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차량 14대가 콘크리트 조각에 맞아 파손됐습니다.

2대는 선루프가, 1대는 앞 유리창이, 나머지는 차량 외부가 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서진 차량 위에는 성인 약지 손톱 크기만 한 시멘트 조각이 여러 개 발견됐습니다.

당시 운전자들이 놀라 급정거하는 소동이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공사장 안전관리책임자를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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