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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김종덕·정관주·신동철 재판 7일 첫 준비절차

박상진 기자

입력 : 2017.02.02 17:18|수정 : 2017.02.02 17:18


문화예술 '블랙리스트' 의혹에 연루된 김종덕 전 장관 등 전직 청와대·문체부 핵심 인사 3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절차가 오는 7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는 김 전 장관과 정관주 전 차관, 신동철 전 비서관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지정했습니다.

재판부는 법관 인사 때문에 재판장 자리가 공석이 되기 전 쟁점을 정리하기 위해 신속하게 기일을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장인 심 담 부장판사는 최근 대법원이 발표한 고등법원 부장판사 인사 대상에 포함돼 오는 9일 부산고법으로 전보됩니다.

김 전 장관 등은 정부와 견해를 달리하는 문화 예술계 인사와 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은 노태강 전 국장 등 문체부 국장 3명을 부당 인사 조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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