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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 받고 의료과실 주장해 돈 뜯어낸 중국인 구속

원종진 기자

입력 : 2017.02.02 10:46|수정 : 2017.02.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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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성형외과에서 정상적인 수술을 받고도 의료과실이라고 주장하며 행패를 부려 돈을 뜯어낸 혐의로 중국인 30살 L 씨를 구속했습니다.

L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 동안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 성형외과 등 병원 4곳에서 각종 시술과 수술을 받은 뒤 의료사고를 주장하며 의사와 간호사를 폭행하고 병원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수법으로 1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관광비자로 지난해 10월 입국한 L 씨는 자신이 외국인인 점을 활용해 문제제기를 하면 병원 측에서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쉽게 합의해준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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