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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潘 불출마 아쉬움 커…경륜 살려 민간외교 역할해야"

강청완 기자

입력 : 2017.02.01 20:01|수정 : 2017.02.01 20:01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전격적인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크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총리는 입장문에서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이 우리 정치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전 총리는 "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경험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산적한 국제문제는 물론 국가나 민족문제를 푸는 데에도 귀중한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라며 "오랜 외교관, 유엔 사무총장의 경륜을 살려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민간외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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