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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바른정당 현실 녹록지 않아…원칙있게 가겠다"

문준모 기자

입력 : 2017.02.01 09:24|수정 : 2017.02.01 09:49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는 오늘(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우리가 새누리당을 나와서 바른정당을 창당할 때 각오는 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어 "우리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크기 때문에 그것이 반영된 게 이번 설연휴 민심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발언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뒤지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정 대표는 "창당 후 바로 대선 국면으로 들어가면서 우리가 가진 원칙에 과연 충실한가를 다시금 되새긴다"며 "우리는 당장의 어떤 이해관계를 떠나 길게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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