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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차량 식당 돌진사고 잇따라…행인과 손님 등 6명 다쳐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1.31 19:53|수정 : 2017.01.31 19:53


부산에서 차량이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보행자와 식당손님 등 6명이 다쳤습니다.

오늘(31일) 낮 1시쯤 부산 수영구의 한 도로에서 27살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를 거쳐 한 감자탕 전문점 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도를 걷던 65살 B씨가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식당 외벽 대형 유리창이 깨졌지만, 안에 손님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우회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어 오후 3시쯤에는 부산진구의 한 이면도로에서 55살 C씨의 승용차가 분식집으로 돌진했습니다.

차량 앞부분 일부가 분식집 안으로 들어가면서 손님 5명이 집기류에 맞아 타박상을 입거나 뜨거운 음식 국물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운전자 C씨는 경찰에서 "후진을 하려고 했는데 기어를 잘못 놓아 앞으로 가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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