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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이 기술 개발하면 정부가 사후 지원

표언구 기자

입력 : 2017.01.31 14:29|수정 : 2017.01.31 14:29


중소기업청은 오늘(31일) 중견기업이 먼저 재원을 투자해 기술을 개발하면 상용화 여부에 따라 정부 출연금을 지원하는 후불형 기술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매출 1조원 미만의 수출 예비 중견기업 60개를 발굴해 정부와 민간이 각 최대 5억원까지 50%씩 지원합니다.

정부는 기술개발 시작 시점에 총 사업비의 5분의 1을 지원하고, 기술개발이 끝나면 연구개발(R&D) 결과물의 매출과 수출액 등 상용화 수준을 따져본 뒤 나머지 5분의 4를 지급합니다.

특히 기업이 필요한 시기에 R&D를 활용할 수 있도록 수시로 평가하고, 평가위원이 R&D 전 과정에 참여해 평가의 일관성을 확보합니다.

정부가 R&D 사업에 성과 중심의 '후불형 지원'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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