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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문화계 블랙리스트' 김종덕·정관주·신동철 기소

전병남 기자

입력 : 2017.01.30 15:33|수정 : 2017.01.30 16:12


▲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부터),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이 13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특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에겐 직권남용 혐의와 강요, 위증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김 전 장관 등은 정부와 견해를 달리하는 문화예술인과 단체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이 보조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전 장관에겐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 등 공직자 3명을 부당하게 인사 조처한 혐의도 추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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