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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멀티골' U-20대표팀, 포르투갈 전훈 연습경기 역전승

김영성 기자

입력 : 2017.01.30 14:17|수정 : 2017.01.30 14:17


오는 5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 중인 U-20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 전지훈련 중 연습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포르투갈의 트로이아 조제 모리뉴센터에서 열린 현지 프로팀 히우아베의 U-20팀과 경기에서 3대 2로 이겼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30분과 33분 연거푸 실점하며 2대 0으로 끌려가다 바르셀로나B(스페인)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가 후반 8분 임민혁의 어시스트를 받아 만회 골을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백승호는 9분 뒤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2대 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표팀은 후반 32분 김정민의 결승 골로 결국 역전승했습니다.

지난 23일 현지 프로팀 에스토릴의 U-20팀과 연습경기에서 5대 0 대승을 거둔 뒤 26일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1대 1로 비겼던 대표팀은 이번 승리로 자신감을 끌어올렸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2일 스포르팅 B팀과 연습경기 후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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