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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5억 원…KIA, 2017시즌 연봉협상 완료

이성훈 기자

입력 : 2017.01.30 14:20|수정 : 2017.01.30 14:20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17시즌 재계약 대상자 45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정규시즌 5위로 5년 만에 '가을 야구'를 경험한 KIA는 45명 중 31명이 인상됐고, 6명은 동결·8명은 삭감됐습니다.

지난해 친정 팀으로 돌아와 뒷문을 지킨 마무리투수 임창용은 지난해 연봉 3억 원에서 66.7% 오른 5억 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지난해로 KIA와 FA 4년 계약이 만료됐지만, 출전일수 부족으로 연봉 재계약을 한 외야수 김주찬은 5억 원에서 6억 원으로 연봉이 올라 재계약 대상 선수 가운데 최고액을 기록했습니다.

내야수 서동욱은 지난해 연봉 5천800만원에서 158.6% 오른 1억5천만원에 계약해 팀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것과 동시에 데뷔 첫 연봉 1억원 돌파라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5천 500만 원에서 1억 1천만 원으로 오른 내야수 김주형과 7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인상된 포수 이홍구도 서동욱과 함께 나란히 데뷔 첫 연봉 1억 원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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