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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빈집 노렸다가'…집주인에 '제압당한' 30대 절도범

조기호 기자

입력 : 2017.01.29 15:21|수정 : 2017.01.29 15:21


설 명절에 빈집을 턴 30대 절도범이 귀가한 남성 2명에게 제압당했습니다.

전국 익산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39살 송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송 씨는 어젯(28일)밤 7시 35분쯤 익산 신동의 한 주택가에 몰래 들어가 돌 반지와 목걸이 등 귀금속 17점을 훔쳐 달아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 씨는 밖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방 안의 텐트 속에 숨었다가 집으로 돌아온 주인 34살 A씨 등 남성 2명에게 제압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송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훔친 귀금속도 모두 압수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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