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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양방향 정체…부산-서울 7시간 10분

원종진 기자

입력 : 2017.01.28 12:12|수정 : 2017.01.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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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날인 오늘(28일) 막바지 귀성 차량과 성묘객 또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까지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원종진 기자. (네,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길이 많이 막히는 모양인데, 자세한 고속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설 당일인 오늘 오전부터 시작된 정체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 서울요금소 주변도 오전에 비해 차량이 많이 늘어난 모습입니다.

막바지 귀성 차량과 성묘객,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지방으로 향하는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고 있고, 본격적인 귀경 행렬도 시작되면서,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에도 차량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지금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까지 부산에선 7시간 10분 광주에선 5시간 20분 강릉에선 3시간 반이 걸립니다.

CCTV 화면 보며 설명 드리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부근에서 서울 방향과 부산 방향 모두 차량 흐름이 느려졌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에서도 서울과 목포 양방향 모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하행선 정체가 심했던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부근은 이제 인천 방향으로도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역대 설 연휴 최대인 515만 대로 예상됩니다.

서울에서만 44만 대가 빠져나가고 44만 대가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 행렬은 오후 5시쯤 절정에 달한 후 밤 11시쯤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귀경 행렬은 자정을 넘어서도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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