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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티 트리플크라운'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전 5연승

하성룡 기자

입력 : 2017.01.27 17:20|수정 : 2017.01.27 17:20


프로배구에서 한국 전력이 올 시즌 현대캐피탈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전력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5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서 현대캐피탈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4위 한국전력은 승점 2점을 추가해 41점으로 2위 현대캐피탈과 3위 우리카드와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1점을 얻어 2위로 복귀한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한국전력은 1세트에서 24대 21로 뒤졌지만 24대 24로 듀스를 만든 뒤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2세트까지 따내며 기세를 올린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 문성민과 최민호의 공격에 밀려 내리 두 세트를 내주며 5세트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습니다.

주춤했던 한국전력은 5세트 초반 반격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바로티와 전광인의 오픈 공격으로 연속 3득점을 했고, 10대 5로 앞선 상황에서 바로티가 3연속 서브 득점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바로티는 서브 에이스 7개, 블로킹 3개, 후위공격 6개로 양 팀 최다인 33점을 몰아쳤습니다.

바로티는 러시앤캐시에서 뛰던 2014년 1월 2일 한국전력전 이후 3년여 만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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