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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英 총리 "신녠콰이러"…"다시 중국 방문하고 싶다"

이상엽 기자

입력 : 2017.01.27 14:42|수정 : 2017.01.27 14:42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중국의 최대명절 춘제를 맞아 중국인들에게 '신녠콰이러'라며 새해 인사를 보냈습니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어제 정부 웹사이트와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중국에 우호의 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올해 '닭의 해'는 영국과 중국 관계에 특히 중요하다면서 양자협력이 어느 때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2015년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영국 국빈방문을 상기하면서 두 나라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영국이 유럽 어느 나라보다 더 많이 중국으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영국에는 15만 명의 중국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고 중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 5년간 두 배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메이 총리는 지난해 항저우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 이어 다시 한 번 중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메이 총리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해외방문지로 중국을 선택했으며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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