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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설 첫날 경찰·소방서 찾아 "생명·재산보호는 국가의 임무"

한상우 기자

입력 : 2017.01.27 12:23|수정 : 2017.01.27 12:23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27일) "국민의 안전과 생명·재산보호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밝혔습니다.

반 전 총장은 설 연휴 첫 날인 오늘 서울 사당동 자택 인근 동작소방서를 방문해 "국민과 가장 가까이 가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소방관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동작소방서를 방문한 반 전 총장은 근무 중인 소방관 70여 명과 일일이 악수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앞서 반 전 총장은 인근 동작경찰서 남성지구대를 방문해 근무 중인 지구대원 4명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반 전 총장은 "경찰을 민중의 지팡이라고 하는데, 여러분께서 계층 사다리를 받치는 지팡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오늘 오후 모친 신현순 여사가 사는 충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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