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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도 되나"…서울 아파트 1월 거래 4년 만에 최저

정혜진 기자

입력 : 2017.01.27 11:47|수정 : 2017.01.27 11:47


서울 아파트 거래가 1월 거래량으로는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4천90건으로 일평균 163.6건이 거래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 일평균 거래량인 175.2건에 비해 10건 이상 적습니다.

또 1월 거래량으로는 2013년 일거래 38.6건 이후 4년 만에 가장 적은 것입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3년간 비수기인 1월에도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2014년 일평균 178.8건, 2015년 220.1건 등 월평균 5천건 이상 거래가 신고됐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11·3부동산 대책과 금리 인상, 경기 위축, 국정혼란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주택 구매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이달에는 설 연휴까지 끼어 있어 지난달은 물론 지난해 1월 거래량에도 못 미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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