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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스페인 국왕컵 4강 진출…메시 1골 2도움

김형열 기자

입력 : 2017.01.27 09:32|수정 : 2017.01.27 09:32


FC바르셀로나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꺾고 2016-2017시즌 스페인 국왕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소시에다드와 대회 8강 2차전에서 데니스 수아레스의 2골과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의 연속 골로 5대 2 대승을 거뒀습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6대 2로 가볍게 4강 티켓을 손에 쥐었습니다.

첫 골은 전반 17분 만에 나왔습니다.

데니스 수아레스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서 소나기 골을 퍼부었습니다.

후반 10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메시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후반 17분엔 상대 팀 후안미 히메네스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지만, 1분 뒤 루이스 수아레스가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다시 2골 차로 도망갔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8분 윌리안 호세에게 골을 내줘 3-2로 쫓겼지만 후반 35분 알레시 비달의 패스를 받은 아르다 투란이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후반 37분엔 메시의 도움을 받아 데니스 수아레스가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로써 코파 델 레이 4강에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셀타 비고, 바르셀로나가 올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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