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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최후 FA' 이진영, kt와 2년 15억 원 계약

김형열 기자

입력 : 2017.01.26 16:20|수정 : 2017.01.26 16:20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이진영이 현 소속 구단 kt와 2년 총액 15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임종택 kt 단장은 "베테랑 이진영 선수와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프로 경험이 풍부한 선수인 만큼 경기뿐 아니라 생활 면에서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진영은 "구단과 감독님이 기대하시는 대로, 책임감 있게 팀 분위기와 후배들을 잘 이끌고 팀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016시즌 115경기에서 타율 3할 3푼 2리, 123안타, 10홈런, 72타점으로 활약하며 다시 한 번 FA 계약을 맺은 이진영은, 오는 31일 kt 선수단과 함께 미국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납니다.

이진영의 계약으로 2016년도 FA를 선언한 프로야구 선수들의 거취는 모두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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