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지구촌] TV 밖으로 튀어나온 귀신에 '혼비백산'…섬뜩한 이벤트

미스터리한 현상이나 공포를 소재로 한 영화,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하지만 영화가 아니라 현실이라면 어떨까요.이렇게 말이죠.텔레비전 세일 소식을 듣고 전자제품 매장을 찾은 사람들.그런데 점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상한 일과 맞닥뜨립니다.갑자기 텔레비전 안에서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린 혼령이 튀어나온 건데, 어떻게 이럴 수 있죠?진짜처럼 생생한 화질을 자랑한다던 점원의 말이 이런 뜻이었나요.다들 떠나갈 듯 비명을 지르고 도망을 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영화처럼 섬뜩한 존재의 등장! 물론 진짜가 아니고 곧 개봉할 공포영화의 홍보를 위해 꾸민 깜짝 이벤트입니다.영화 같은 공포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려고 배우를 섭외해 변장을 시킨 건데, 너무 실감 나서 누구라도 속았을 것 같죠.아무리 담력이 좋은 사람이라도 ‘걸음아 날 살려라’ 혼비백산하는 게 이해가 될 정도인데, 영화도 이 정도 수준이면 기대해 볼 만 하겠네요.

(SBS 뉴미디어부, 사진=SBS 모닝와이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