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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에 하락…WTI 0.8%↓

채희선 기자

입력 : 2017.01.26 06:41|수정 : 2017.01.26 06:41


국제유가는 현지 시간으로 25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3센트, 0.8% 내린 배럴당 52.7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0센트, 0.36% 내린 55.2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한 것이 최근 산유국들의 감산 효과를 반감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주간 미국 원유재고는 28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휘발유의 경우는 680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는 7만6천 배럴 늘었습니다.

미국 석유협회(API)가 전날 발표한 통계에서도 원유재고는 29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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