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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재벌 범죄 사면 없다" 오늘 출마 선언

한상우 기자

입력 : 2017.01.25 21:10|수정 : 2017.01.25 21:10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SBS 8뉴스에 출연해 구체적인 재벌개혁 방향과 경제 혁신 구상을 내놨습니다.

유 의원은 "재벌 총수와 경영진이 불법, 탈법을 저질러 대가를 치를 때 엄격하게 하고 사면, 복권이 없도록할 생각"이라며 재벌 개혁 방향을 밝혔습니다.

복지수준은 OECD 평균까지 끌어올리고, 육아휴직 3년 도입 등 저출산 문제 해결과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개헌을 한다면 내각제 보다는 4년 중임 대통령제를 선호한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바른정당으로 오면 환영한다면서도 치열한 경선을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선이 끝나면 바른정당이 새누리당과 다시 합당할 거라는 견해에 대해서는 "합당은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긋고, "새누리당은 소멸해 없어질 당"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내일 오전 10시 국회헌정기념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합니다.

양극화 해소를 위한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세상,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경제 대통령을 기치로 내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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