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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겨울왕국' 이야기로 두 꼬마 구한 9살 영웅

임태우 기자

입력 : 2017.01.25 19:10|수정 : 2017.01.2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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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눈사태에 묻힌 이탈리아 호텔 잔해 속에서 48시간 만에 구조된 꼬마 세 명을 기억하시나요?

당시 아홉 살 형 에도아르도와 그보다 어린 여섯 살과 일곱 살 동생이 차례로 구출됐었죠.

이 어린아이들이 눈 속에 파묻히고도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렸던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큰 형 에도아르도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이야기와 노래를 어린 동생들에게 들려주며 무서움을 달래줬던 겁니다.

아홉 살의 나이에도 자기보다 어린 동생들을 걱정하다가 문득 동생들이 겨울왕국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에도아르도의 용기 있는 행동을 칭찬하며 '작은 영웅'이라고 불렀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기획·구성 : 임태우, 편집 : 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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