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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 도시락 내던진 유치원 교사…아동보호기관 조사

김기태 기자

입력 : 2017.01.25 16:30|수정 : 2017.01.25 16:30


경기도 부천의 한 유치원 교사가 알림장을 제대로 못 쓴다는 이유로 아동에게 점심을 늦게 준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2일 점심시간 해당 유치원의 6살 반 담임교사가 A군이 알림장을 제대로 쓰지 못하자 도시락을 교실 한쪽으로 던져 A군이 한동안 식사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교사는 A군과 친구 B군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두 아이가 장난을 치다가 도시락을 던졌다"고 지도를 부탁했습니다.

이후 두 아이의 부모가 유치원을 찾아 당일의 CCTV를 확인한 결과 교사의 거짓말이 드러났습니다.

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은 A군 부모의 신고에 따라 해당 유치원 교사와 유치원 원장을 상대로 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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