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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택 인허가 72.6만 가구…전년대비 5.1%↓

송욱 기자

입력 : 2017.01.25 14:30|수정 : 2017.01.25 14:30


작년 주택 인허가 건수가 전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주택 인허가 건수는 72만 6천48가구로 2015년 76만 5천328가구보다 5.1% 감소했습니다.

상·하반기로 나눠보면 상반기는 전년 동기보다 18.4% 늘었지만 하반기에는 20.3% 감소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상반기까지 유지됐던 공급 증가세가 7월 이후 둔화하면서 전체 인허가 실적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올해에도 공급과잉 우려와 사업성이 양호한 택지부족 등으로 작년보다 인허가 건수가 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도권은 34만 1천162가구로 전년 대비 16.5% 줄어든 반면 지방은 38만 4천886가구로 7.9% 늘어났습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0만 6천816가구로 5.3%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21만 9천232가구로 4.8% 줄었습니다.

민간이 공급한 물량은 65만 246가구로 5.6% 감소했고 공공 물량은 7만 5천802가구로 0.8% 줄었습니다.

작년 전국 주택 착공실적은 65만 8천 가구로 전년 71만 7천 가구 대비 8.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분양승인 물량은 46만 9천 가구로 전년 52만 5천 가구보다 10.7% 줄었습니다.

주택 준공물량은 51만 5천 가구로 전년 대비 11.9% 증가하며 2014년 이후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전년보다 34.2% 증가한 8만 6천937가구가 준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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