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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토론토에 108-106 신승…5연승 행진

소환욱 기자

입력 : 2017.01.25 14:01|수정 : 2017.01.25 14:01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샌안토니오는 토론토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8대 106으로 이겼습니다.

서부 콘퍼런스 2위인 샌안토니오는 36승9패가 되면서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격차를 2경기 차로 줄였습니다.

반면 동부 콘퍼런스 2위인 토론토는 4연패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같은 콘퍼런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격차는 3경기입니다.

동·서부 콘퍼런스 2위 팀 간의 대결에서 두 팀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두 팀은 4쿼터에도 리드를 주고받으면서 경기 종료 1분30초 전까지 104대 104로 맞섰습니다.

팽팽한 균형을 깨뜨린 것은 샌안토니오의 가드 드잔테 머레이였습니다.

머레이는 4쿼터 1분29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팀 동료 라마커스 앨드리지의 패스를 받고 2점슛을 성공시켰습니다.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토론토의 공격을 막아낸 샌안토니오는 토론토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앨드리지가 성공시키면서 107-104로 한 발 더 도망갔습니다.

토론토가 경기 종료 6초를 남겨놓고 107-106으로 다시 추격을 시작했지만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앨드리지가 경기 종료 5초를 남겨놓고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해 점수는 다시 2점 차로 벌어졌고, 경기 종료 휘슬과 동시에 토론토의 노먼 파월이 던진 3점슛이 빗나가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앨드리지는 21득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공헌했습니다.

토론토의 포인트가드 카일 로리는 양 팀에서 가장 많은 30득점의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시카고 불스는 올랜도 매직을 100대 92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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