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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예탁원 주식결제대금 270조 원…6.2% 감소

입력 : 2017.01.25 09:28|수정 : 2017.01.25 09:28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한 해 예탁원을 통해 처리된 증권결제대금 중 주식결제대금은 269조9천억원으로 전년(287조8천억원)에 비해 6.2%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루 평균 주식결제대금은 1조1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천억원 줄었다.

장내 주식시장결제대금은 112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줄었고,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157조7천억원으로 7.7% 줄었다.

예탁원은 "대외경제 불안과 세계 경기회복 지연 우려 등으로 주식 장내·외시장 거래가 감소해 장내 주식시장결제, 장외 주식기관결제 결제대금이 모두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69조3천억원에서 3분기 66조원까지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4분기 들어 68조원으로 일부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주식거래대금은 3천292조7천억원으로, 주식결제대금은 거래대금의 8% 수준이었다.

이는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회원별 다자간 차감에 따른 것이다.

다자간 차감은 참가자별, 종목별 결제 수량을 확정하고 총매도대금에서 총매수대금을 차감해 증권·대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결제자금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작년 주식시장결제, 주식기관결제의 차감률은 각각 95%, 86%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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