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 안 나온 최순실…오늘 체포영장 집행 검토

'정신적 충격'이나 '강압 수사' 같은 이유를 대면서 특검이 나오라고 해도 6번이나 응하지 않았던 최순실 씨가 이르면 오늘(25일) 특검 사무실에 강제로 불려 나오게 될 전망입니다.

특검팀은 오늘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 씨에 대해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정유라 씨 이대 입학 비리와 관련해 업무 방해 혐의로 최 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상태인데, 최 씨를 체포하면 최대 48시간까지 조사할 수 있습니다.

특검팀은 최 씨를 상대로 딸 정유라 씨의 입시 비리 혐의 등을 조사한 다음에,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서 체포영장을 추가로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