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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눈 또는 비'…귀성·귀경길 불편 예상

안영인 기자

입력 : 2017.01.23 13:40|수정 : 2017.01.23 14:32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큰 추위는 없겠지만 눈이나 비가 예상돼 고향을 오가는 길에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늘(23일) 설 연휴 하루 전인 26일 늦은 밤에 중부 서해안부터 눈이나 비가 시작돼 27일 새벽에는 눈·비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중부내륙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설날인 28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날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일요일인 29일 낮부터는 제주도와 전남지방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영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북동기류가 불어 드는 영동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설 연휴 첫날인 27일에는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고 4~5m까지 높게 일것으로 예상돼 섬을 오가는 뱃길도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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