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첼시, 헐 시티 누르고 1위 수성…코스타 복귀 결승 골

정희돈 기자

입력 : 2017.01.23 07:36|수정 : 2017.01.23 07:3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가 '돌아온 에이스' 디에고 코스타의 결승 골에 힘입어 헐 시티를 누르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첼시는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헐 시티와 홈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에 터진 코스타의 골과 후반 36분에 나온 게리 케이힐의 추가 골로 2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첼시는 18승1무3패 승점 55점으로 1위를 지켰습니다.

코스타는 시즌 15호 골로 아스널 알렉시스 산체스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코스타는 0대0으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오른쪽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습니다.

최근 중국 진출 문제로 콘테감독과 불화설에 휘말려 레스터시티전에 결장한 뒤 헐시티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확인시켰습니다.

아스널은 번리를 2대1로 누르고 최근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아울러 14승5무3패 승점 47점을 기록, 2위 자리로 도약했습니다.

어제까지 2위를 달리던 토트넘은 3위로 내려갔습니다.

아스널은 후반 14분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선취 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20분 그라니트 자카가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엔 페널티킥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격하게 항의하던 아르센 벵거 감독은 퇴장당했습니다.

그러나 아스널은 경기 종료 직전 로랑 코시엘니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산체스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신승을 거뒀습니다.

사우스햄튼은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