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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린, 김관진과 통화 "한미관계 강력·긍정적으로 발전"

양만희 논설위원

입력 : 2017.01.22 11:54|수정 : 2017.01.22 11:54


미국 백악관의 마이클 플린 국가안보보좌관이 한국 시간 오늘 오전 8시 반쯤 청와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전화로 통화하고 "한미 동맹 관계가 강력하고 긍정적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플린 보좌관은 또 "주요 안보 현안에 관해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김 실장은 트럼프 정부의 출범을 축하하고 "한미동맹 발전의 중요성과 북핵 문제의 엄중성에 대한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빈틈 없는 공조를 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오늘 통화는 플린 보좌관이 요청했는데, 트럼프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와 백악관 간 고위급 채널이 본격 가동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김관진 실장은 트럼프 정부 출범 전인 지난 9일 미국에서 플린 보좌관과 만나 북핵 불용 입장을 확인하고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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