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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펜 "올해는 유럽이 깨어나는 해"…민족국가 부활 외쳐

김수영 기자

입력 : 2017.01.21 22:57|수정 : 2017.01.21 22:57


오는 4월 대통령선거에 나서는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대표는 "2017년은 유럽 대륙 국민이 깨어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유럽의 민족국가 부활을 외쳤습니다.

르펜은 독일 서부 코블렌츠에서 열린 유럽의회 내 극우성향 민족자유그룹 회의에서 브렉시트 결정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을 지칭해 "2016년은 앵글로-색슨 세계가 깨어난 해였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반 유럽 정상회의'로 명명된 이번 회의에는 르펜을 비롯해 네덜란드 자유당의 헤이르트 빌더스 대표, 독일대안당의 프라우케 페트리 공동당수, 이탈리아 '북부동맹' 마테오 살비니 대표 등 내로라하는 극우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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