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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내일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

한지연 기자

입력 : 2017.01.18 17:55|수정 : 2017.01.18 17:55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내일(19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나 귀국 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3박4일 일정으로 영호남 및 충청권 방문길에 나선 반 전 총장은 내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이 전 대통령의 사무실을 찾아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라고 반 전 총장 측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MB의 '입'으로 불렸던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은 오늘 SBS 라디오에서 이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반 전 총장을) '신중하게 잘 도와드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 전 총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에 이어 오후 5시 15분쯤에는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도 예방할 예정입니다 반 전 총장측 관계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봉하마을을 방문한 것과 마찬가지로 전직 대통령을 예방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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