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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유진벨재단 결핵약 대북지원 승인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7.01.18 11:34|수정 : 2017.01.18 11:34


통일부가 북한에서 다제내성결핵 치료사업을 하는 유진벨재단이 신청한 결핵약 대북지원을 승인했습니다.

통일부당국자는 "어제 유진벨재단이 신청한 결핵치료 의약품 대북 반출을 승인했다"며, "다만, 유진벨재단이 의료시설을 짓기 위해 신청한 건설자재 대북 반출 신청은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유진벨재단은 지난달 20일 통일부에 결핵치료 의약품과 병동 자재 대북 반출 승인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통일부는 병동 자재 대북 반출에 대해서는 엄중한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해 불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진벨재단은 그동안 1년에 2차례 북한을 방문해, 다제내성결핵 환자 치료 프로그램을 운용하며 치료 약을 제공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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