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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윤리위 소집…'인명진 표' 인적청산 속도전

이경원 기자

입력 : 2017.01.18 06:56|수정 : 2017.01.18 06:56


새누리당은 오늘(18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지난 16일에 이은 두 번째 중앙윤리위원회를 소집합니다.

정주택 신임 윤리위원장이 이끄는 윤리위는 오늘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의원 등 핵심 친박계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구체적으로 논의합니다.

첫 회의에서 윤리위가 이들 '친박 3인방'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한 데 이어, 인명진 비대위원장 체제의 인적청산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인명진 위원장은 어제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권역별 당직자 간담회'에서 "이번 주 내에 도배장판을 다하고 그 방에 사글세, 전세금 안 내고 눌어붙어 있는 분들 다 나가라고 하고 깨끗하게 청소하겠다"며 당내 인적청산을 빠르게 추진할 것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들 세 의원이 지난 6일 상임전국위 개최를 방해하는 등 해당을 했다고 보고 윤리위에 회부했습니다.

윤리위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의 징계를 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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