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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발자국을 남긴 마지막 우주인…82세로 영면

입력 : 2017.01.18 07:46|수정 : 2017.01.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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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달에 마지막으로 발자국을 남긴 우주인이죠.

아폴로 17호의 선장 유진 서넌이 향년 82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습니다.

역사는 달 표면에 첫 착륙한 닐 암스트롱을 기억하죠.

하지만 이 사람의 노력이 없었다면 암스트롱의 결실도 없었을 겁니다.

유진 서넌, 1966년 제미니 9호를 타고 달 바로 앞까지 갔던 우주인인데, 이로부터 3년 뒤 암스트롱이 달에 내디딘 첫 왼발은 바로 유진 서넌이 닦아놓은 발판 덕분이었습니다.

그리고 1972년 12월, 서넌 역시 닐 암스트롱에 이어, 달에 착륙한 우주인으로 역사적 자취를 남겼습니다.

82세를 일기로 영면한 그는 달 지표면에 발자국을 남긴 마지막 인류였습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1등 뒤에는 누군가의 조력이 있었음을 그의 영면 앞에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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