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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부산시당 위원장에 장제원 의원 내정

한지연 기자

입력 : 2017.01.17 19:10|수정 : 2017.01.17 19:10


바른정당 초대 부산시당 위원장에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바른정당 부산시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오늘(17일) 모임을 열어 초대 시당위원장으로 장 의원을 추대하기로 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모레 열리는 부산시당 창당대회에서 공식 선출됩니다.

장 의원은 "초대 시당위원장이란 자리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부산에서 새누리당과 보수 적통 경쟁을 벌이겠다"고 내정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또 "부산시당 부설기관으로 '플랫폼연구소'를 만들어 대학, 연구소 등과 연계한 정책을 발굴하고 현장 중심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 때 부산 사상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가 그해 6월 새누리당에 복당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로 당이 분열되면서 김무성 의원 등 다른 부산지역 의원 4명과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했습니다.

그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큰 활약상을 보이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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