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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고용 한파'…100대 기업까지 일자리 줄여

이강 기자

입력 : 2017.01.16 12:30|수정 : 2017.01.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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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동안 매출 상위 100대 기업까지 일자리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절벽 현상이 국내기업에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겁니다.

업종 전체가 구조조정 대상인 조선업은 물론,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까지 인력감축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오늘(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분기보고서상 매출 상위 100대 상장사 직원 수는 작년 9월 말 현재 86만 1천578명으로, 1년 전보다 7천132명, 0.8%가 감소했습니다.

조선업계가 특히 감원이 많아, 현대중공업에서 가장 많은 3천373명이 떠났고, 삼성중공업 2천356명, 대우조선해양 1천147명으로 3대 대형 조선사에서 6천876명이 한꺼번에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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